무라타 쓰네오(63·村田恒夫) 사장은 창업자인 무라타 아키라(村田昭·1921~2006)의 셋째 아들이다. 아버지는 1991년 큰형 야스타카(泰隆)에게 경영권을 물려줬고 2007년 큰형이 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제3대 사장에 취임했다. 작은형 마사유키(理如)는 2000년 회사를 떠나 교토 시내에서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큰형이 사장으로 일하던 16년 동안 쓰네오는 미국과 독일 등의 사업장에서 근무했다. 그는 “내가 만약 본사에서만 일했다면 현장의 목소리를 전혀 들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게서 현장경영의 중요성과 21세기에도 통하는 장인정신을 들어본다.
